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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여행

[울산바위가 보이는 델피노 리조트] 울산바위가 보이는 델피노골프장의 사계절 _ 여름


  


골프장은 여름이 최고인 것 같다. 초록의 벌판, 하얀 구름, 푸른 하늘, 거기에서 웅장한 울산바위가 든든한 배경으로 함께 하는 델피노CC의 최고의 시즌이라 볼 수 있다. 조물주가 녹색의 자연을 허락하신 것은 인간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초록의 자연은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다.

 

 

여름....

 

 

 

골프장 시작점에서 바라본 눈이 시원해지는 풍광이다.

 

 

 

 

조금 더 앞으로 들어가 보았다. 골프장을 따라 구불어져 있는 아스팔트 길도 초록의 자연과 잘 어울린다.

 

 

 

 

 사진에는 주피사체와 부피사체가 있다. 물론 주피사체가 돋보여야 한다.

그렇지만 부피사체가 없는 주피사체는 이야기가 담기지 않은 사진이다.

 마치 영화에서 주연을 빛나게 하는 역할은 절대적으로 조연에 있듯 사진에서도 부피사체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부제로 꽃과 소나무를 넣어 보았다.

 

 

 

 

 골프하는 사람들은 이 아름다움을 느낄까? 아니면 승부에만 집착할까?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은 보세요. 

 

 

델피노콘도로 올라가 보았다. 내려보이는 풍경도 정말 멋지다.

아래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콘도 건물을 살짝 넣는 센스!!!

 

 

 

 

세로구도로 찍어 보았다. 가로와 세로 구도의 차이점은 분명 있는 것 같다.

 

 

 

델피노콘도 위쪽에 있는 넓은 광장으로 올라가 보았다. 고인돌 조형물과 울산바위,

초록의 잔듸가 파란하늘과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좋은 사진은 자연이 절대적으로 도와 줘야 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자연의 흐름 속에서 순간을 잡는 것이 사진일진대 부지런한 자가 얻을 수 있는 특권인듯 싶다.

 

그럼 난 부지런하다는 소린가?

 

 

 

울산바위와 고인돌 한폭의 그림이다. 이런 풍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고인돌 사이로 보이는 울산바위가 왜소해 보인다. 이런 구도도 조금 특별하지 않을까 싶다.

 

 

 

 

 울산바위와 고인돌의 방향을 살짝 바꿔 찍어 보았다. 만약에 이 사진에서 구름이 없었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아니다" 싶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나만이 담을 수 있는 특권 중의 특권이 아닐까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 진정한 힐링이 있는 좋은 날이다.

 

 

 

 광장에 있는 분수에서 뿜는 물줄기와 함께 울산바위를 담아 보앗다. ㅎ ㅎ ㅎ

 

 

사진을 찍고  빨리 컴퓨터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집으로 오는 길이 바쁘다.

오늘은 진정한 힐링이 있는 날이다.

 

인생은 유한하지만 사진은 무한하다는 나의 평소의 신조

그래서 오늘도 좋은 곳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달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