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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사진 공모전] 제11회 강원산하사진공모전 입선, 청정설악산 강원도민일보가 매년 주최하는 강원산하사진공모전 입선 제목은 "청정 설악산"이다. 파란하늘과 진한 옥색의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이 제목을 정하기에 주저함이 없었다. 설악산 단풍이 절정의 막바지에 이른 주말 토요일 새벽,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설악산 소공원을 향해 차를 달렸다. 조금 늦으면 전국에서 밀려오는 차량들로 소공원주차장까지 진입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힘차게 빛을 발하며 떠 오를 태양은 아니 보이고 뿌연 날씨가 실망감을 준다. 사온 김밥을 꾸역꾸역 먹고 날이 밝아오는 것을 보면서 비선대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특히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과 함께 찍는 단풍잎의 현란한 색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색깔을 띠는데.. 더보기
[설악산 비선대 단풍 여행] 설악산 비선대 가는 길 드뎌 10월 마지막 주말, 단풍이 소공원까지 내려 왔다. 새벽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 설악산 소공원으로 차를 달린다. 조금 늦으면 몰리는 차량들로 차를 소공원 주차장까지 가져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서두른다. 단풍철을 맞아 전국에서 밀려오는 차들로 설악산이 몸살을 앓다 못해 병이 나는 것 같다. C지구나, B지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소공원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줄을 서는데 그 줄도 장난 아니게 길다. 단풍을 보러 온게 아니라 사람들을 보러 온 것 같다. 하기야 사람들이 입은 등산복 색깔들도 울긋불긋 다양해서 인간 단풍이다. 수십 년 이런 일을 계속 반복해야 할까? 설악산 와서 이런 일 한 번 겪으면 다시는 설악산에 오지 않을 것도 같고, 또 문화재 관람료라고 입장료를 받는 것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