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여행] 가을에 보는 영랑호

  강원도 속초에는 두 개의 호수가 있다. 영랑호와 청초호, 청초호는 바다와 연결이 되어 있어 어선들이 드나들고 있고 요트를 타고 희망의 바다로 나갈 수도 있는 반면 영랑호는 바다와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 영랑호는 한 바퀴 둘레 길이가 8km다. 모든 차량은 시계방향으로 일방통행해야 한다. 일방통행에 따르지 않고 반대방향으로 돌면 교통법규 위반으로 범칙금을 물게 되어 있다. 간혹 외치 차량이 잘못 진입한 경우가 있어 위험 천만한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랑호는 원천적으로 낚시가 금지되어 있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깨끗한 물을 유지하고 있다. 요즘에는 주말에 수상스키 타는 사람들이 있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피사체가 되어 주고 있다.

 

 사계절 모두 나름대로 정감있는 풍경을 자랑하고 있고, 많은 속초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깅, 트레킹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은 아침햇살이 좋아 빨갛게 물들은 벚꽃나뭇잎에 비치은 빛이 아름다운 것 같아 마음 먹고 나섰다. 운이 좋으면 방금 피어나는 아침 안개도 볼 수 있다.

 

물안개가 조금 피기 시작하고 있다.  울긋불긋 물들은 벚꽃나뭇잎들이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반영과 함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빛을 받을 때 정말 좋은 사진이 되는 것 같다.

혹자는 빛이 없으면 사진을 찍지말라고 한다. 하늘을 보이기 위해 세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