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례약수터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에 있는 필례약수터는 도로가 포장되기 전에는 설악산 오지였다. 특별히 여기서 샘솟는 약수를 가지고 밥을 지으면 노란빛을 띤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약수터 입구에 양쪽으로 물드는 단풍이 정말 불타는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벼르다가 시간을 내어 도착해보니 햇빛이 지나가 버려 빛을 받는 단풍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작년과 다름없는 멋진 단풍을 자랑하고 있었다.
바닥에 엎드려 세로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세로사진과 가로사진의 차이점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느낌이 든다.
필례라는 이름은 주변의 산세가 베짜는 여인을 닮은데서 유래했다고 하니
지명 하나도 그냥 지어진 것이 없는 것을 보면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듯 싶다.
약수를 마시며 자연과 호흡하다 보면 웬만한 병은 모두 치료될듯 싶은 힐링의 보고다.
올 해도 단풍색이 실망을 주지 않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찾아가는 길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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