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산장에 전화를 하니 눈이 온다고 한다.
사진을 좋아하는 아는 지인들과 400km를 달려 갔다.
도착한 무주리조트에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우리는 설천봉까지 운행되는 곤도라를 탔다.
곤도라에서 내려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오르는데 눈보라가 멈추고 잠시 파란하늘을 보여 준다.
너무도 감동이다. 카메라를 커내 열심히 담는다.
앞서 가는 우리 일행의 빨간 점퍼가 흰색의 눈과 파란 하늘과 잘 매치가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즐거운 덕유산 산행,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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