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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여행

[속초 여행] 속초 설악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스키 타는 동상과 일출을 만나다



설악항은 행정구역 상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2004년 11월 8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속초시 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로 원래 이곳 명칭은 내물치라 불리었다고 하며

7번 국도에서 설악산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설악항이라는 이름 전에 내물치항이라고 불리었지만 인근에 양양군에

속해 있는 물치항과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하는 일이 있어서 2008년 8월 26일 '설악항'으로

변경하였다.

 

 

 

속초 설악항은 사람들에게 예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으로 스키 타는 동상과 함께

새로운 빨간 등대가 생기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인근 일출을 섭렵한 나로서는

새로운 일출 포인트가 되기에 기회가 되면 새벽 바람을 맞으며

달려 나가곤 한다.

 

 

 

밤새 거센 파도와 싸우며 고기를 잡은 어선이 항구로 들어오고 있다.

만선의 꿈을 안고 나간 배가 어찌되었을까 궁금하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위해

방파제까지 나가 있는 모습이 보인다.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방파제 끝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마도 저들은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매운탕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설악산 소공원을 향해

가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배들이 퍽이나 사이가 좋아 보인다.

주인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형상이다.

 

 

 

밤새 파도와 싸우며 잡아온 고기를 그물에서 따고 있다.

담배 문 아저씨의 모습에서 삶의 진한 향기를 느낀다.

 

 

 

설악항 주차장에 있는 건물 옥상위로 올라가서 넓게 카메라로 답아 보았다.

오늘은 구름이 환상이다.

 

 

 

스키 타는 동상과 갈매기를 근접해서 담아 보았다. 사진에 자신 없으면 일단

근접해서 촬영하면 달라 보인다는 기초지식이 빛을 발하는 사진인듯 싶다.

 

 

 

 설악항 옆에는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음악회 등 여러 행사가 그려진다.

 

 

새해에는 동해 일출 명승지로 설악항을 강추한다.

 

 

 

시내버스도 자주 다니며 바로 도로 옆에 있으므로 찾아 오기는 쉽다.

설악항에 찾아 오시는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