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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새우젓] 새우젓에 오젓, 육젓, 추젓의 구분
청유靑柔
2013. 11. 13. 14:07
보통 사람은 새우젓 하면 한가지만 생각하게 되는데 실은 여러가지로 나눠진다. 그 중에서도 새우가 잡히는 계절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불린다.
음력 오월에 잡히는 새우를 오젓, 유월에 잡히는 새우를 육젓, 가을에 잡히는 새우를 추젓이라고 부르며 이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우수한 것은 유월에 잡히는 육젓이라고 볼 수 있다.
- 오젓 : 음력 오월에 잡히는 새우로 담그며 "오사리젓"의 준말이다. 육젓과 추젓의 중간 크기로 대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으며 깨끗하고 육질이 좋다. 추젓과 함께 일반 식사시 반찬으로 즐겨 먹는다.
- 육젓 : 음력 유월에 수확하는 새우로 상등품에 속한다. 김장용 젓갈로 가장 선호하는 새우젓이며 흰색에 노란 알집이 있으며 붉은색이 섞여 있다. 육젓은 다른 새우보다 크고 부드럽고 통통하며 뽀얀 국물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 추젓 : 가을철에 잡는 새우로 다른 새우에 비해 자잘한 크기다. 수확시기에는 투명하나 시간이 지나면 흰색을 띤다. 여러 음식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삭히면 김장 담을 때에 젓국으로 쓰기에 좋다.